태안군이 65억여 원을 들여 39,304m²의 부지에 지하 1층, 지상 3층 규모로 세운 공룡 박물관이다. 그런데 유독 이곳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이유가 있다. 바로 공룡과 관련된 진품 화석을 다량 전시하는 것. 총 3,000여 종의 전시물 중 50여 종이 진품이다. 특히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발견된 아파토사우루스 골격, 영국 켄달 박사가 발견한 스피노사우루스 골격, 아르헨티나 글렌 로커 박사가 발견한 부화하기 직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티타노사우루스 알 등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화석들이다.